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업 관련 신기술을 현장에 보급한 결과 소득증대 등의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생산 비용은 줄이고 경쟁력은 높여준 현장을 김학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
[기자]
벼를 찧은 뒤 나오는 쌀겨가 가득합니다.
이 영농조합법인은 쌀겨에서 영양성분이 풍부한 쌀눈을 분리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합니다.
쌀눈과 꽃송이 버섯을 함께 발효하는데 이 과정에 이 법인이 낸 특허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합니다.
쌀눈을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제품과 차, 기능성 건강식품 등으로 개발해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.
[김순선 / 경기도 평택시 : 농진청의 특허와 우리의 특허를 접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앞으로도 생산할 예정인데 품질이 좋고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됩니다.]
역시 농진청의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한 이 농가는 난방비와 인건비 등 생산비를 30%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.
꽃 재배에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색깔이 좋은 고품질의 꽃 생산율이 향상돼 고소득 농가로 자리 잡은 겁니다.
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농가와 농산업체에 보급한 기술은 120여 개.
이 가운데 사업이 완료된 36개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비용 대비 이익이 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[김창수 /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: 최근 농업기술이 현장에 확산하면서 생산성은 높아지는 반면에 생산비는 낮아지고 있습니다. 이러한 것으로 인해서 농가소득은 향상되고 있고 현장의 반응들이 좋습니다.]
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농업기술명인 등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경제적 효율성이 높은 신기술 보급에 특히 주력할 방침입니다.
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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